
Panasonic GF1 + 20mm F/1.7
얼마전 집 근처 별다방에 갔다가 특별한 생각 없이 담은 사진 중 하나를 만지작 거리던 중, 재미난 사실을 발견했다.
뒤돌아 서있는 사람들이야 알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얼굴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모두 옅게나마 미소를 띄고 있었다.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다른 이들에 같은 미소를 띄워 줄 수 있는,
그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 . .

일주일 전에는 오렌지 카운티 Civic Center 에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주차장을 찾는거부터 어려웠다.
겨우 겨우 찾아서 차를 세웠는데 내가 가야하는 Clerk Recorder 건물과는 무려 반마일 거리.
차를 돌려 다시 세울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언제 여기를 또 와볼까 싶어 투어(?)도 할겸 그냥 걸었다.
이런 저런 생소한 관공서들도 많았고, 한국전쟁을 포함한 이런 저런 기념비도 있었다.
며칠 뒤가 메모리얼 데이라서 그런지 많은 수의 경찰, 셰리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뭔지 모를 행사도 준비하고 있었고.
집으로 오기 전에는 정말 오랜만에 내 차 사진도 찍었다.
발만 걸치고 있는 사진 동호회 테마갤에 올리려 ㅎㅎ
바쁜 중에도 반마일을 돌아가는,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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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을 때는 음식을 그리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니다.
아침은 굶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심은 보통 라면으로 때우기 일수이다.
그러던 어느날 배가 고파 아래층으로 내려와 오븐을 열었는데 오오옷!!
노릇노릇 잘 구워진 생선이 아름다운 자태로 누워있는게 아닌가!!
그걸 보는 순간 예쁜 점심이 먹고 싶었고,
칼집내어 소시지도 삶고, 계란도 삶고, 먹지는 않았지만 고추도 가지런히 놓아 점심접시(?)를 만들었다.
위 사진은 이러한 설정이 다분히 섞인 점심 사진 ㅎㅎ
아무리 배가 고픈 순간에도, 예술을 앞세우는 (쿨럭;; 쿨럭;;)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 .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함께 웃어주고 축하해주는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근데...
강미, 보경, 우찬아.
미안한데 도저히 시간이 안될거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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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날 끝나면 정말로 밥한번 먹자~
여유갖음... 할 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