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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에 해당하는 글들

  1. 2012/02/06  꿈과 함께 잃어버린 그녀
  2. 2012/02/06  나는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1)
며칠전 꿈을 꾸었다.

한국도 미국도 아닌 어딘가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알 수 없는 목적지로 향하는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가만히 길을 걷는 우리에게
냉랭한 분위기와 함께 쏟아지는 날카로운 시선과 살기.
그리고 덤벼드는 번득이는 칼날들.
눈앞을 뒤덮는 선혈, 그리고 상처.

살기 위해 나도 어디선가 칼인지 쇠꼬챙이인지 무기를 집어들었지만,
나처럼 살기 위해 죽이려는게 아니라,
마치 죽이기 위해 살고있는 듯한 무수한 '적'들 앞에 한없이 두려웠다.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결코 놓지 않았던 그녀의 손.
안타깝게도 그녀가 누구였는지 아무리 곱씹어도 떠오르질 않는다.

지켜줄께요. 내 목숨이 다하도록.
꿈과 함께 잃어버린 그녀.





오는 주말 뉴욕에서 친구가 온댄다.

10년이 넘게 알아왔지만, 정작 서로 얼굴을 마주한건 10시간이 채 못되는,
누구보다 멀리 있지만 내게는 누구보다 가까울 수 있는 친구.

이제는 우리 둘 다 어른이 되어 만나는구나.

보고싶다.
지수야.





역시 마음이 싱숭생싱해지면
몇자라도 끄적거리며 마음을 정돈하게된다.

과거를 그리워하며
미래를 쫓아간다
2012/02/06 15:55 2012/02/06 15:55
이야기 하나.

욥이 말하였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않은가?
그늘을 애타게 바라는 종, 삯을 고대하는 품팔이꾼과 같지 않은가?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누우면 '언제나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
저녁은 깊어 가고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구려.

기억해 주십시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
제 눈은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

연중 제5주일 1독서.

머리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내용이었다.
머리가 하얗게 샌 손신부님께서 강론을 통해 풀이해 주시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지금도 고민에 빠져있을지 모를 일이다.

고통의 신비.
마음을 어지럽히는 이 고통이 지나면 영광이 올테지.





이야기 둘.

지난 사진을 하나 둘 꺼내어 보니
그래도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추억이 참으로 많구나





이야기 셋.

2010년 5월.
윤종신의 두가지 노래가 머릿속을 맴돈다.

본능적으로.
이성적으로.





이야기 넷.

내 곁에 있어줘요.
네 곁에 있을께요.





이야기 다섯.

...
...
...
2012/02/06 10:04 2012/02/06 10:04
  1. 비밀방문자  2012/02/09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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