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5D - Canon EF 24-70mm F/2.8L
작년 이맘때도 그랬다.
봄이오면 꼭 꽃을 보러 가야지.
비록 함께 가지는 못해고 어쩌면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꽃을 보러 다녀왔다.
라캐냐다에 위치한 Descanso Garden.
살짝 몸 걸치고 있는 포토바이 3월 정출지.
파이날 끝나고 몸도 마음도 새로이 하고 싶은마음에
오전에 머리도 자르고, 차도 닦고 하고 싶었는데
막상 시계가 울리니 귀찮아서;; 조금 더 자다가 결국 딱 맞춰서 집에서 출발했다.
위 사진은 글렌데일 근처 2번.
깔끔해서 좋아하는 길이다.
입구에서 사람들과 모여 다함께 들어갔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담은 꽃 중 하나다. 튤립이라 생각되지만 장담은 못한다.
핑크. 이런 옅은 색이 강렬한 색보다 더 마음에 든다. 난 마음이 여린 남자니까 ㅎㅎ
작은 기차도 있었다. 공짜인줄 알고 뒤에 살짝 앉았었는데 표가 따로 있어야 한단다. 쪽팔림과 함께 말없이 내렸다. -_-
나무가 정말 많았다. 멋대로 자란 나무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 장담컨데 사진이 실물보다 낫다. -_-
가부좌 틀고 열심히 영상에 담던 아저씨(?)
스틸컷인 사진을 찍는 나로서는 바람이 멈췄으면 좋겠는데 모션을 담는 저분에게는 바람이 절실했을거다.
빛을 투영시키는 모습이 참 예뻤다. 역시 이름을 알 수 없는 꽃.
로즈가든 한편에 있던 나무다. 장미는 철이 아니라 없었지만 이 꽃은 정말 예뻤다.
이 나무 밑에서 10여분은 있었던 듯.
다른 동물도 많았다. 엉덩이만 보여주던 다람쥐, 작은 물고기들, 그리고 도마뱀.
재밌게 생겨서 이름푯말을 찾아 봤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얘 말고 꽃잎에 점이 찍힌 애들도 있었다.
꽃 구경을 한참 하는데 어디선가 말벌이 날아왔다. 그 큼직한 모습을 담고 싶어 다가갔다가 바로 쏘일뻔했다.
결국은 포기하고 이 작은 벌에 만족해야 했다. 내 몸은 소중하니까~
도촬이다. 구석진 곳 벤치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있던데... 등이 배긴지 자꾸 뒤척이는게 아마 오래 못 버텼을거다 ㅋㅋ
사람 얼굴같은 재미난 나무들. 혼자 서서 한참 웃었다.
메인 로드를 벗어나는 오솔길이 곳곳에 있었는데 그 중 하나에 들어갔다 발견한 나무(?)다.
꽃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우연히 고개를 들었는데 헉! 거미줄... 기겁하며 몇발짝 물러났다 사진에 담았다.
집이 너덜너덜하던데... 리모델링이 필요할 듯.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많이 나와서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언젠간 나도... :)
기념 셀카 ㅋㅋ 이왕이면 꽃 옆에서 찍을껄...
그래도 꽃보단 남자니까 ㅋㅋㅋ
월요일에는 좀 멀리 Fresno 까지 가볼 계획이다. 사실 늦었지만 올해도 못가면 내년에는 더 힘들거 같아서.
종수형님 같이 가요~ ㅎㅎ
갑자기 엠엘에스 포토라는 말이 생각나네
윽 케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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