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D Mark IIN + 70-200mm F/2.8 IS
작년부터 벼르고 있던 Fresno 에 다녀왔다.
출발 전부터 올해도 이미 시기를 놓쳤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내년을 위한 답사나 하자는 마음에 갔는데 생각외로 무척이나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나무에 꽃은 별로 없어도 열매는 많았다.
덕분에 땅에 떨어져있던 오렌지를 몰래 3개나 까먹고 20개쯤 더 주워다 집에 가져왔다. ㅎㅎ
물론 농약이 뿌려진채라 잘 씻어서 먹었다.
먹은지 이틀 지났는데도 아직 무사한걸 보니 괜찮은듯 싶다. ^^
오렌지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포도나무, 올리브나무 등등 나무란 나무는 정말 원없이 본거 같다.
오렌지나무에 레몬 가지를 접목시켜서 한 뿌리에서 두가지 열매가 열리는 나무도 봤구.
좋은 경험이 된것 같다.
아...
여행에 도움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혼자였다면 우울하고 궁상맞았을지 모를 여행을 즐겁게 이끌어준 종수형님도.
가까운데 계시면 오렌지라도 하나 드릴텐데 ㅎㅎ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사진으로 스토리 커버하기 :)
예상대로 대부분의 꽃은 이미 져버린지 오래였다.
화사함은 없었지만 여름을 기다리는 싱그러움이 있었다.
출발전 많은 고민을 한 이유중 하나가
마땅한 차량이 없다는 거였다. 결국엔 내차를 그냥 타고 갔다 =.= 아직 남은 꽃들이 햇빛을 머금고 열매맺을 준비를 한다.
질이 좋은 가지를 접목시킨거라 한다.
Fresno 에는 오렌지나무가 가득했다.
몰래 까서 먹기도 했는데 겉보기와 달리 맛이 정말 일품! >.</
오렌지 가득 들고 찰칵~
알이 꽉찬 탐스러운 모습!
아마 사과나무였을 거다. 아직 매우
작지만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었다.곳곳에는 버섯도 보였다. 왠지 먹어도 될거 같은데 생긴건 저래도 독버섯일지 모른다고;;
아직은 어린 복숭아 나무도 꽃을 가득 피우고 있었다.
종수형님 말로는 저 큰게 뽕나무란다.
복숭아 나무였습니다. 일렬로 예쁘게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과나무였나? 나 혼자였다면 이름도 모를 나무들. 종수형님 덕 톡톡히 봤다.
꽃이 진 자리에는 작지만 복숭아가 자리잡고 있었다.
꽃밭에서~
개인적으로 이 보라색 꽃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색이 너무나도 곱던...
27-70 으로도 어느정도 접사는 된다 ㅎㅎ
무슨 꽃일까...?
Fresno 는 그냥 평범한 길 옆도 온통 꽃으로 덮혀있었다.
노란 들판
이곳은 정말 꽃이 가득했다. 창고로
쓰이는 듯한 건물 주위는 온통 노란색이었다.
Blossom Trail 을 따라가다
약간 벗어나 63번에서 180번 방향으로 길을 잡으니 목장이 있었다.목장 주변에는 하얀 꽃이 자리를 잡았고.
목장에도 꽃은 가득했다.
Blossom Trail 을 모두
돌았는데... 서쪽은 대체로 포도나무가, 동쪽은 대체로 오렌지 나무가 많았다.
여기서 보여지는 나무가 모두 오렌지 나무.
픽크 시즌을 지나서인지 정말
한가했다. 나무가 나이 들면 오래된 가지는 쳐내고 어린 가지를 새로이 접목시킨단다. 뿌리는 깊되 열매는 싱싱하도록.
다행히 약간의 꽃은 남아 아쉬움은 달랠 수
있었다. 색이 예쁜 복숭아 꽃.
한바퀴를 돌고는 뽐뿌받았던
Arvin 으로 향했다 ㅎㅎ 99번 -> 58번 -> 223번으로
방향을 잡고 갔는데 가는 길 곳곳이 꽃으로 뒤덮혀 있었다.
그리 긴 코스가 아닌지라 이미 사진으로 봐서 익숙한 장소를 쉽게 찾아버렸다;;;이곳 역시 노란꽃의 향연!~
군데군데 위치한 바위가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꽃잎이 무척이나 많던... 야생화(?)
철조망이 쳐있긴했지만 간단히 무시하고 넘어갔다 ㅎㅎ
햇살을 받아 빛나던 잎
이건 무슨 꽃봉우리인지 좀 징그럽게 보였다. 그래도 피면 예쁠테지...
우연히 마주친 나비. 나무도 생각을 한다면. 저 나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자리를 지키는 나무.
이 꽃 종류가 무척이나 궁금한데...
포피의 한 종류란 사람도 있고 배추꽃이란 사람도 있고. 음. 아시는분~ 능선을 타고 노란빛이 번져나간다. 해가 바뀔수록 더욱 멀리 번지겠지.
과수원이 더 이상 들어서지 않았으면 좋겠다. 야생 들꽃의 아름다움을 잃을테니.
봄이란 짧은 기간이지만 그만큼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
길게 쳐진 철조망. 가시돋친 철조망도 왠지 그리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들은 무슨 연유로 여기를 찾았을까?
기도...
나다. ㅎㅎ
종수형님과 함께. 타이머로 맞추고 찍은건데 중간에 약간의 재미난 사고가 있었다. ㅎㅎ
석양빛을 받는 평야
that's me :)
봄. 아직은 봄이다.
내안의 봄을 찾을 수 있는.
대충 요약하면...
베이커스필드 옆에 있는 Arvin 이라는 도시고
5번타고 쭈우욱 올라가다 99번, 223번 타면 Bear Mountain Blvd 라는 길이 나오거든... 그 주변이 온통 다 꽃이야 ^^
하양꽃 있는 목장은 더 북쪽 Fresno 주변이었구.
내년에 같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