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해가 저물어간다.
2008년 쥐띠해.

올해 초, 새해를 맞이하며 내가 바랬던 것들 중 이루어진건 단 하나도 없는 듯하다.
이룬건 없지만 그렇다고 무의미한 시간도 아니었다.
많이 잃고, 또 그만큼 많이 얻고.

지난 두해는 내 인생의 과도기가 아니었나 싶다.
어쩌면 내년도 그럴지 모른다.




2.

아이디어는 많은데 실력이 안따른다.
수명이 팀을 이루어 해야할 일을 홀로 하려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무리수를 한번 둬볼까 고민된다.

다만,
아무리 인생은 도박이라지만,
이왕이면 이기는 도박을 하고 싶다는거다.




3.

안전거리 확보일까?
아니면 정말 단순히 보편적인 서로 다른 성, 혹은 성격의 차이일까?
처음부터 이랬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더더욱 아리송하다.

뭐가됐던 후자였으면 좋겠다.
아니라면 지금보다 마음이 열배는 더 아플테니까.




4.

순교자 성당 웹사이트가 마무리 되어간다.

처음으로 100% CMS로 구성해 봤는데 솔직히 만족도는 보통에 못미친다.
아무리 잘 개발된 솔루션이라 해도 제한이 너무 많고 복잡하고 무엇보다 구조가 내 취향이 아니다.
쓸때없는 기능이 엄청나게 많은가하면 정작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은 없다.
시험삼아 만들어보기는 했지만 아마 다시 쓸일은 별로 없을거 같다.

사이트에 맞는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게 낫지.





5.

내년 목표를 조금 일찍 세워봤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올해도 못했군 이라 말할지 모르지만,
목표를 세운다고 손해날건 없으니까.





6.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계절도 겨울이고,
경기도 겨울이고,
그녀도 겨울이고,
목표도 겨울이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7.

엔티형아,
보고싶다.
놀러와라!
2008/12/08 01:14 2008/12/08 01:14
이것저것 :: 2008/12/08 01:14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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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21004  2008/12/11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겨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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