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어렴풋이 느끼던게 이제는 피부로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결심을 했었지만
한번도 지키지 못했던

그것을
한번 지켜볼까 합니다.

마음먹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아직은 참을만 합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참을 수 있을지,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했던 죄값을 이제야 치른다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그때는 이렇게 힘든 줄 몰랐었습니다.

그녀도 지금의 제가 느끼는 감정을 매일같이 안고 살았을텐데.

미안합니다. 정말 너무 미안합니다.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무엇보다 앞으로도 영원히 해줄 수 없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신뢰라고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바로 그 신뢰를 잃었습니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제가 괜한 고집을 피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떡합니까.
아직은, 아직은.
그게 바로 제 마음인걸.

힘없이 외쳐봅니다.
화이팅.
2010/02/01 23:28 2010/02/01 23:28
고집 :: 2010/02/01 23:28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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