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1D Mark IIN + 70-200mm F/2.8L IS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65년후, 그리고 하루 전,
광복절 기념으로(?) 오씨 페어에 다녀왔다.
거의 매해 가는 곳이었는데 올해는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폐장 하루 전에야 갈 수 있었다.
집에서 맛있는 파스타로 배채우고 커피하나 사들고 그녀와 함께 룰루랄라~ ㅎㅎ
페어에 올때마다 내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은 언제나 동물들이 가득한 Livestock,
그리고 이런 저런 게임이 가득한 Carnival 이었다.
헌데 이날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은 생각치도 않게 갤러리가 있는 메인홀이었다.
갤러리에는 그림, 사진은 물론 가구, 그리고 과자, 빵을 이용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토끼, 얼룩말, 백마, 사자, 그리고 기린.
천에다가 그려넣은 작품이었다. 우람한 토끼와 아리따운 기린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주로 식탁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거였다. 수공예라는게 무척이나 놀라웠다.



언제나처럼 염소, 양, 라마등 다양한 가축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펜스가 쳐져있었다. 아마 안전상의 문제로 그리한게 아닌가 싶은데 많아 아쉬웠다.


정말 개인의 취향이다. ㅎㅎ


따로 돈을 내야 해서 한번도 안타봤지만 사진을 보니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위에서 바라보는 오씨 페어는 어떤 모습일지.

엄마 아빠 손을 붙잡고 따라나오는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페어 곳곳에서 어렵잖게 비누방울을 볼 수 있다.


갈때마다 빠지지 않고 보고, 또 빠지지 않고 작정하고 사진을 찍는 이벤트다.
4마리의 돼지가 둥그런 트랙을 따라 한바퀴를 돌며 먹이를 위해 경주한다.
이 돼지 달리기를 처음으로 1DIIN 으로 담았다.
8.3fps 연사, 그리고 AI Servo 가 빛났던 순간.
솔직히 오디 쓰면서 윈디의 노이즈에 적응이 안되서 참 애먹었는데 이날만큼은 원디가 정말 고마웠다. :)


오씨 페어. 매해 같은 먹거리, 볼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발길이 끌리는 곳이다.
어찌보면 사서 고생하는 기분도 들지만,
이렇게 햇살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과 같은 것을 공유한다는 것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을게 분명하다.
머리가 크면 아무것도 기억못할 것만 같은,
발이 통통한 갓난아이를 굳이 유모차에 태우고,
햇볕 가려가며 어렵게 데리고 나오는 부모에게도
아이를 위한 의미가 있겠지.
그 의미를 아직 모르는 나는
아직 나이를 먹으려면 멀었나보다.

사진을 보니 셔터스피드를 좀 낮췄을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뽀나스 하나 더~

세븐, 그리고 보아양.
다음에 또 미국오면 연락해요.
내 친구가 되어줄테니. ㅎㅎ
둘이 같이 연락하기 힘들면 세븐은 됐고 보아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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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쎈 2010/08/25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이하 동.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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