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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30D - Sigma 17-70mm F/2.8-4.5 Macro (17mm) - F/3.0 - 1/500sec - ISO 1600 - No Flash



이야기 하나.

근래에 KYCR에서 준비중인 씨크릿 산타.

각자 받고 싶은 선물을 종이에 적은 뒤, 이를 무작위로 뽑아 크리스마스에 맞춰 서로 선물을 해주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음직한 그런 이벤트이다

위 사진과 같이 다섯 항목을 적어 내었는데
3번은 받고 싶은 선물, 그리고 4번은 기도 지향을 적는 항목이었다

솔직히 말해 나는 3번에 "로또 20불어치" 그리고 4번에 "로또 대박을 위한 기도" 라 적고 싶었지만
그냥 친구들끼리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명백히 성당내 단체에서 하는 이벤트인지라 주저 주저 하고 있었는데,
옆에 앉아있던 미영이가 보기 갑갑했던지 대신 3번과 4번을 채워주었다

말도 없이 내 종이를 집어가 뭔가를 열심히 적길래 뭔가 했더니만

3. 묵주 or 묵주팔찌
4. 배우자를 위한 기도

웃겨 쓰러지는 줄 알았다

배우자를 위한 기도라니 ㅡ.ㅡ;;
그러더니 잠시 후에는 묵주팔찌 뒤에 "or 여자친구 ♥ ㅋㅋ" -_-
말은 안했지만 눈물나게 고마웠다

차마 내 손으로는 적기에는 완죤 뻘쭘한걸 직접 수고해줘서 ㅎㅎ
이제 나도 다시 여자친구라고 불러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내가 다른 이들에게 못해줬던 것을 다 해줄 수 있는.





이야기 둘.

음악파일, 영화파일, 사진 등등을 보관하는 외장 HDD가 하나 있다
지난 2004년에 구입한 200GB Maxtor USB 인데 며칠전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더니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하드웨어는 잡히는데 드라이브 접속을 불가능
Unallocated drive 라고 나오는데 순간 울컥

음악 파일이야 얼마전 동생컴퓨터에 퍼다놨으니 괜찮고, 영화/드라마 파일이야 또 받으면 그만이지만...
그 많은 사진들은!!!
수년간의 내 추억은 어떡하라고!

현기증나는 걸 참아가며 한참을 고심하다 결국은 모험을 단행하기로 결심했다
파티션 매직으로 드라이브 다시 잡고 포맷해버린 뒤, (드라이브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리커버리 프로그램을 이용한 복구 시도가... 아직도 진행중이다

포맷 후에도 파일 복구가 가능하다는거 처음 알았다
3시간 가량 프로그램 돌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6600여 파일 복구! (14% 진행중)

과연 모두 복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제발 사진만이라도 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이건 뽀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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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봉팅에서 내 앞에 앉아있던 지희누나
약간 얼떨떨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긴 했지만 완전 귀여우셨다 ㅋㅋ

2006/11/08 02:54 2006/11/08 02:54
wish :: 2006/11/08 02:54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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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석  2006/11/08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지희누나 귀엽다 ㅋㅋ
  2. 에쎈  2006/11/13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귀여움 하시잖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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