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450D + EF 28mm f/1.8
그날...
무슨 일이 있었을까? :)
7월 18일.
스물한살 생일을 맞이한 보경이를 축하해주는 의미에서 떠난
1박2일의 라스베가스 여행.
18일 오전 오렌지카운티를 떠났고 19일 오전 라스베가스를 떠났으니
어찌보면 (수시간 취침을 제외하면) 라스베가스에서 지낸 시간보다
차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았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일까?
내게는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남긴 추억보다는
차를 타고 오고 가는 여정속에 새겨진 추억이 보다 오래남을 것만 같다.
위 사진이 찍힌 그날.
그날은 유난히 햇볕이 강하고 그늘아래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목을 타고 흐르는 그런 날이었다.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문 닫은지 오래인 듯한 주유소와 음식점 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같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은 끊어지지 않았다.
비록 녹이 슨지 오래인 저 간판이 가리키는 것과는 달리 음식과 기름을 제공하진 않지만
지친 사람들에게 나름의 안식을 줬던 그런 장소가 아니었나 싶다.
덥고 짜증도 나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왠지 잊고 싶지 않은, 그런 하루가 담긴 사진.
위 사진은 그런 의미에서 올렸다. :)
그리고 보경아!
다시 한번 스물한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 tag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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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 오긴 올거야? ㅋㅋ 어여 와라~